기다리는 시간에도 기록을 이어가는 이유

무언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은생각보다 길게 느껴진다.특히 직접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일수록괜히 신경이 더 쓰이게 된다. 예전에는 이런 대기 시간이 생기면아무 것도 하지 않고 결과만 기다리는 편이었다.하지만 기록을 이어오면서기다리는 시간도 하나의 과정으로남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설정을 바꾸거나 방향을 바꾸기보다는,이미 해 온 방식 그대로하루의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전부다.그 단순함이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기록을 목표가 아닌 과정으로 바라보게 된 계기

무언가를 시작하면자연스럽게 목표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기록 역시 처음에는어디까지 써야 하는지,얼마나 쌓아야 하는지에 대한기준을 세우고 싶어졌다. 하지만 기록을 이어오면서목표를 중심에 두는 방식이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숫자나 결과에 집중할수록과정은 점점 무거워졌다. 그래서 기록을도착해야 할 지점이 아니라지나가고 있는 과정으로 바라보려고 한다.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어떤 감정이 남아 있는지를그때그때 적어 두는 것만으로도기록은 충분히 역할을 하고...

새해의 첫날, 기록을 계속하기로 한 이유

오늘은 새로운 해의 첫날이다.달력이 바뀌는 순간에무언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이런 날은 자연스럽게 마음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새해가 되면새로운 목표를 세우거나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기대하게 된다.하지만 이번에는완전히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는,이미 이어오고 있는 기록을계속 이어가기로 마음먹었다. 기록을 하면서 느낀 것은변화는 갑작스럽게 생기기보다는작은 행동이 반복되면서조용히 쌓여 간다는 점이었다.그래서 새해의 시작을거창한 다짐보다는익숙한 기록으로 맞이하고...

한 해의 마지막 날, 기록으로 돌아보는 시간

오늘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다.달력이 바뀌는 것만으로무언가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지만,이런 날은 자연스럽게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만든다. 올해를 떠올려 보면크게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하지만 기록을 통해 남겨진 생각들을 다시 읽어보니,그동안 어떤 고민을 했고어떤 방향으로 생각이 흘러왔는지는분명히 드러나 있었다. 기록은 기억을 정리해 주는 도구이기도 하지만,시간의 흐름을 확인하게 해 주는 장치이기도 하다.그때는 중요하게 느껴졌던 생각이지금은 다르게 보이기도...

기록을 이어오며 스스로에게 생긴 작은 확신

처음 기록을 시작할 때는이렇게까지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칠 쓰다 말게 될 수도 있고,중간에 흐름이 끊길 수도 있다고 여겼다. 하지만 하나씩 기록이 쌓이면서조금씩 다른 감정이 생기기 시작했다.잘 쓰고 있다는 확신이라기보다는,적어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작은 신뢰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기록을 계속해 왔다는 사실 자체가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되었다.의욕이 넘치지 않는 날에도,완벽하지 않은 글이었음에도,계속해서 남겨 왔다는 점이생각보다 큰 의미로 다가왔다. 이...

속도를 늦추고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

기록을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은때로는 스스로를 조급하게 만든다.하루에 얼마나 썼는지,연속으로 며칠을 이어왔는지에집착하게 되는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속도를 늦추어도기록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이번 과정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하루에 한 편이든,며칠에 한 번이든중요한 것은 완전히 멈추지 않는 것이다. 속도를 조절하니기록을 바라보는 시선도 부드러워졌다.오늘은 한 문장만 적어도 괜찮고,내일 다시 이어도 된다는 생각이부담을 크게 줄여 주었다. 이렇게 여유를 가지니오히려 기록이 더...

기록이 일상이 되었을 때 느끼는 변화

기록을 시작할 때만 해도매번 시간을 내어 마음을 다잡아야 했다.글을 쓴다는 행위가특별한 결심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기록은 일상의 한 부분이 되기 시작했다.매일 같은 시간에 하지 않아도,긴 글을 쓰지 않아도생각이 떠오르면 자연스럽게 적게 되었다. 일상이 되니기록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잘 써야 한다는 부담보다는남기면 된다는 마음이 앞섰다.이 변화가 기록을 계속 이어가게 만든가장 큰 이유라고 느낀다. 기록이 일상이 되면하루를 마무리하는 방식도 조금...

기록을 하며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기로 한 이유

기록을 하다 보면자연스럽게 스스로를 평가하게 된다.오늘은 잘 썼는지,어제보다 나아졌는지,괜히 비교하게 되는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이런 시선은기록을 오래 이어가는 데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잘해야 한다는 기준이 생길수록글을 쓰는 일은 점점 부담으로 변했다. 그래서 요즘은기록을 통해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기로 했다.잘 쓴 날도 있고,그렇지 않은 날도 있다는 사실을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모든 기록이 같은 무게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기록을 멈추고 싶을 때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기록을 하다 보면문득 멈추고 싶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부담으로 느껴질 때,그만두는 것이 더 편해 보일 때도 있다. 이럴 때 나는스스로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져 보려고 한다.왜 처음 기록을 시작했는지,지금 멈추면 무엇이 달라질지,그리고 아주 짧게라도 남길 수는 없는지 생각해 본다. 대부분의 경우완전히 그만두고 싶은 마음보다는지쳐 있다는 신호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럴 때는 기준을 낮추고한 문장만 적어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설득한다. 기록은 의무가...

기록을 하며 결과를 기대하지 않게 된 이유

무언가를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결과를 기대하게 된다.기록도 마찬가지였다.글을 쓰다 보면어느 순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곤 했다. 하지만 기록을 계속 이어가다 보니결과를 기대하는 마음이 오히려과정을 방해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없으면기록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기록의 목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무언가를 얻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그날의 생각을 남기기 위해 쓴다는 기준으로 바꾸었다.이렇게 생각하니기록을...